금이야 옥이야 캡처
옥미래가 금강산에게 동주혁과의 파혼을 비밀로 해달라 부탁했다.
동규선(이윤성)의 초대를 받은 옥미래(윤다영)는 주방에서 식사 준비를 돕던 중 마침 귀가한 동규철(최종환)과 동주혁(김시후)의 대화를 듣게 됐다.
신랄한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옥미래는 동주혁이 황동 푸드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주혁은 옥미래를 붙잡기 위해 온갖 변명을 갖다 붙이며 사랑을 고백했지만 이미 신뢰가 깨진 옥미래는 이별을 통보했다.
옥미래의 집 앞으로 찾아간 동주혁은 기회를 달라며 매달렸지만 옥미래는 매몰차게 이를 거절했다. 우연하게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던 금강산(서준영)은 억지로 옥미래를 끌고 가는 동주혁을 막아섰다.
흥분한 동주혁은 폭언을 퍼부으며 주먹을 휘둘렀다. 금강산은 가볍게 동주혁의 주먹을 피한 뒤 정확하게 얼굴을 가격했다. 평소 금강산을 경계했던 동주혁은 이번 일로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옥미래는 가족들이 받을 충격을 우려했고 금강산에게 동주혁과 헤어진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 부탁했다. 금강산은 옥미래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고 옥미래와 헤어지고 나서야 손목을 삐끗했다는 걸 느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