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강형욱이 보호자들이 오해하고 있던 심바와 품바의 관계성을 진단했다.
현장에 방문한 강형욱은 시력을 잃고 유기견으로 고생한 과거가 있는 심바를 너무 심하게 아끼는 보호자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힘든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라고 입을 연 강형욱은 힘들었던 시절을 계속 떠올리게 하는 것은 심바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심바를 평범한 가족으로 대해줄 것을 강조했다.
강형욱의 진단에서 힘을 얻은 작은형 보호자는 심바의 목줄을 힘 있게 당기며 실내 산책에 다시 한번 도전했다. 요지부동으로 버티던 심바는 결국 몸을 움직여 보호자 쪽으로 다가갔다.
강형욱은 “너 앞으로 부를 때 안 오면 간식 없어. 라는 강력한 의지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작은형 보호자는 목소리를 낮게 깔며 “앞으로 간식 없어!”라고 외쳤고 귀여운 최연소 주 보호자의 결연한 의지에 출연자들은 흐뭇한 웃음을 터트렸다.
훈련을 진행하던 강형욱은 엄마 보호자에게도 심바를 향한 연민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과한 보살핌을 버리고 필요할 때는 엄격하게 훈육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