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의 옥택연과 원지안 사이에 그린라이트 기류가 감지됐다.
오늘(1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7회)에서는 선우혈(옥택연 분)이 주인해(원지안 분) 앞에서 귀여운 주정을 부린다.
앞서 한집 살이를 시작하며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든 우혈과 인해는 티격태격은 하지만 설렘을 자극하는 행동들로 극 흥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우혈은 인해를 향해 알 수 없는 감정을 겪었고 인해 또한 나해원(윤소희 분)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서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 속 우혈과 인해가 한밤중 나란히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인뱀파이어 우혈은 인간 음식을 먹고 취한 듯 얼굴이 발그레한 채로 인해에게 귀여운 주정을 부리고 인해는 그런 그의 입을 손가락으로 막으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정신 차리려는 듯 눈을 똑바로 뜨려고 애를 쓰고 있는 우혈의 모습이 흥미롭다.
하지만 노력도 잠시,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워진 우혈과 인해의 모습이 또다시 발견돼 눈길을 끈다. 볼이 빨개진 우혈은 고개를 떨군 채 인해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고 있고 그런 그의 행동에 인해는 어떤 리액션도 취하지 못하고 그대로 멈춰있어 묘한 가슴 떨림을 전달한다.
깜짝 놀란 마음에 인해는 이내 얼음이 된 채로 자신의 손 위치를 어찌할지 몰라 하고 일시 정지된 그녀의 표정과 눈빛에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 속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의도치 않은 다정함 속 우혈과 인해의 모습에서 과연 어떠한 관계 변화가 생기게 될지, 스틸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으는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7회는 오늘 17일(월)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위매드, 몬스터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