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여주로 떠난다.
초록빛으로 가득 물든 여주 신륵사에 방문한 자매들. 큰언니 박원숙이 자매들을 데리고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바로 여주 도자기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도자기 판매장에선 수많은 도자기임에도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도자기의 향연에 큰언니는 “정말 다 다르다~!”라며 감탄했다. 평소 도자기에 관심 없던 안소영마저 사로잡은 도자기의 가격에 놀란다. 이어 '천만 원짜리 도자기'가 탄생하는 전통 가마를 방문한다. 그런데 갑자기 깨진 항아리에 깜짝 놀라게 된다.
각양각색의 도자기 구경 및 체험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은 자매들. 도자기와 쌀로 유명한 여주답게 맛있는 여주 쌀밥과 자매들이 좋아하는 한상차림을 먹으며 토크를 나누던 중 정소녀는 70년대 당시 받았던 CF 출연료를 공개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어마어마한 돈으로 뭐했냐는 큰언니 박원숙의 질문에 “빌딩 여러 채 샀죠.”라고 말한 정소녀는 바로 “샀다가 다 잃어버렸어~”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70년대 CF 퀸답게 정소녀는 출연료로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는데.
과거 故 허참과 KBS ‘가족 오락관’ MC를 맡았던 정소녀는 “선생님 때문에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아.”라고 말할 정도로 그녀를 늘 웃게 했던 허참과의 추억을 풀어놓는다. 정소녀는 허참 때문에 울다가 속눈썹이 떨어진 적이 있다고 말하다. 이어지는 그녀의 두 번째 인연은 정소녀의 오랜 친구 배우 ‘이덕화’다. 그의 교통사고 당시 병문안을 갔다는 정소녀. 이후 이덕화의 자서전에 그녀의 이름이 적혔다는데. 자매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 정소녀와 오랜 친구 이덕화의 인연이 공개된다.
네 자매의 여주 도자기 축제 참여 현장은 23일(일) 아침 9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