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 열혈 탐정조수 정여울 역을 맡은 박은빈이 드라마엣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실 호러물을 무서워 한다. 잔상을 비교적 정확히 오래 기억하는 편이라 원래 잘 못 본다”라는 박은빈은 “대본을 읽으면서 호러 장르물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깊어졌다. ’정여울’ 캐릭터도 흥미로웠고, 호러 장르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은빈은 “정여울은 조실부모하고 가장으로서 지켜야 할 것이 많았던 아이이므로 홀로 감당하는 것에 익숙해 있다”며 캐릭터를 소개한 뒤, “정여울을 연기하면서 주체성을 잃지 않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계산된 연기가 아닌 그때 그때의 감정에 충실하고 있다”며 정여울에 고스란히 녹아 든 모습을 보였다.

박은빈은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이 모두 열정적이다”이라며 “작품이 진지하고 호러적 요소가 있어서 쉬는 시간에는 밝은 분위기로 환기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본격호러스릴러이다. 9월 5일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