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늘(8월 18일)은 인도네시아가 독립한 날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걸쳐 모두 1만 8천 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이다. 인구는 약 2억 6천만 명으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가 많다. 종교적으로는 이슬람교가 강세라 무슬림이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아왔다. 1602년부터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는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잠깐 일본 제국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이후 다시 네덜란드의 점령 시도가 있었으나, 유엔의 중재로 1949년 12월 27일 네덜란드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였다. 인도네시아는 1945년을 독립한 해로 여기고 독립기념일을 8월 17일(국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늘(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OCA 소속 45개국이 모두 참가하고 1만1300명의 선수단이 총 40개 종목, 67개 세부종목에서 금메달 465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 카드 종목인 브리지를 제외한 총 39종목에 1044명(선수 807·경기임원 186·본부임원 51명, 단일팀 남측선수단 포함)이 출전해 금메달 65개, 종합 2위를 노리고 있다.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모토로 내세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오늘 저녁 9시(한국시각) 시작된다. KBS 1TV에서 8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8월 17일 한국팀 대회 전적
여자농구(5x5) 남북단일팀 對 대만 패 (85:87)
남자축구 對 말레이시아 패 (1:2)
남자핸드볼 對일본 무승부 (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