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이 차원이 다른 복수극 탄생을 알렸다.
8월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제작진이 첫 만남부터 뜨거운 열정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박기호 감독과 한영미 작가를 비롯,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미영, 김서라, 남경읍, 방형주, 이상보 등 ‘우아한 제국’을 빛낼 신구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열전을 선보였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대본리딩 시작과 동시에 각자 맡은 배역에 순식간에 몰입,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밀도 높은 케미와 폭발적인 시너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거대 기획사인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의 회장 장기윤 역을 맡은 김진우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두뇌, 외모, 재력까지 다 갖춘 완벽한 CEO 캐릭터를 그려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극 중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강철 커리어우먼 신주경과 한국 연예계에 첫 발을 디딘 재일교포 서희재라는 두 배역을 오가며 연기한 한지완은 말투, 눈빛, 습관까지 순식간에 별개의 인물로 빙의, 닮은 듯 전혀 다른 두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열연으로 이번 작품에서 그녀가 선보일 1인 2역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힘없는 소속사의 설움을 딛고 꿋꿋하게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NA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배우 정우혁으로 분한 강율은 한지완과 연기자와 매니저로서 서로 밀고 당기는 차진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 속에서 선보일 두 사람의 운명적 관계성에 대한 설렘 지수를 더했다
전작 '사랑의 꽈배기' 이후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손성윤은 예술계와 사교계는 물론 정재계까지 뒤흔든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자신만의 재클린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마저 유혹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미영, 김서라, 남경읍, 방형주, 이상보 등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은 무게감과 관록 넘치는 연기부터 때론 폭소가 터지는 능청스러운 호흡으로 적재적소에서 극의 긴장과 이완을 조율하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예고했다.
KBS 2TV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