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이번 제75회 에미상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9월 열리는 제75회 에미상 노미네이트가 12일(현지시간) 발표된 가운데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먼저 ‘스타워즈’ 작품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려 탄탄한 작품성을 확인하게 했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스승인 ‘오비완 케노비’의 여정을 그린 <오비완 케노비>가 리미티드/앤솔로지 시리즈 부분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한 5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죽음의 별 설계도 탈취 작전’에 참여했던 ‘카시안 안도르’의 이야기를 담은 SF 스파이 액션 <안도르>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작품상 포함 8개 부문 후보로 그 이름을 올렸다. ‘스타워즈’ 세계관 입문 작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만달로리안>도 이번 에미상에서 시리즈(Half-Hour) 부문 촬영상을 포함해 9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 저력을 입증했다.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리지널 영화들도 이번 에미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가 처음 지구에 상륙한 뒤, 이에 맞서는 원주민 소녀 ‘나루’의 대결을 통해 극강의 스릴을 선사한 <프레이>는 TV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 포함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보스턴에서 일어났던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서늘한 긴장감과 영화의 메시지를 극대화하는 연출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던 <보스턴 교살자> 역시 리미티드/앤솔로지 시리즈, 영화 부문 촬영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이번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이 나올 때마다 에미상 수상 등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던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애봇 초등학교>는 이번에도 각각 11개, 8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르며 신뢰받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올해 초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더 베어>는 이번 에미상에서 코미디 시리즈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을 포함 무려 13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 연기력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 베어>는 오는 7월 26일 대망의 시즌2가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들의 노미네이트 행렬도 이어진다. 전설적인 사랑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보여준 <사랑 이후의 부부, 플라이시먼>(7개 부문),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축구 구단주로 나선 다큐멘터리 <웰컴 투 렉섬>(6개 부문), 미국 최초 남성 스트립 클럽의 충격 실화를 그린 <웰컴 투 치펜데일>(5개 부문), 팝가수 엘튼 존의 북미 투어 마지막 콘서트를 생생하게 담아낸 <엘튼 존 라이브 페어웰 프롬 다저 스타디움>(3개 부문) 등의 작품이 이번 에미상 수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4개 부문), <엔칸토 할리우드 볼>(4개 부문), <작고 아름다운 것들>(2개 부문), <세계사 Part 2>(2개 부문), <내가 그를 만났을 때>(3개 부문), <미녀와 야수: 30주년>(2개 부문), <보노와 디 에지 A SORT OF HOMECOMIMG with 데이브 레터맨>, <애프터 쇼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즈>, <작은 불빛들>, <애틀란타>, <보호구역의 개들>, <코끼리의 비밀>, <파드마 락쉬미의 맛기행>, <더 테리토리> 등도 후보에 올랐다.
제75회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들은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