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멤버들의 정신검진이 진행되었다.
1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에서는 드레스 코드 ‘인사이드 아웃’으로 홍진경 ‘슬픔’, 김숙 ‘버럭’, 조세호 ‘기쁨’, 주우재 ‘의심’, 우영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TCI, HTP, SCT 등 임상 심리 전문가가 멤버들의 심리 상태를 체크하는 가운데 멤버들은 홍김동전의 캐릭터를 내려놓고 그림 심리 검사, 지능 검사 등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드레스 코드는 ‘인사이드 아웃‘으로 ‘의심이’ 주우재와 ‘사랑이’ 우영, ‘기쁨이’ 조세호가 등장했다. 사랑을 남발하는 우영에게 주우재는 “귀여운 척 하는 거 의심돼”라며 “여자친구 생긴 거 같아”라며 의심하는 눈빛으로 우영을 쳐다봐 우영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파란 머리의 조세호는 촐랑거리며 노래를 불렀고 곧이어 빨강 머리와 빨강 얼굴의 ‘버럭’ 김숙이 등장해 “화가 난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슬픔이’ 홍진경이 검은 피부에 파란 레깅스와 파란 머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등장해 구석에서 쪼그려 앉으며 슬퍼하는 얼굴 표정을 지었다.
이런 상황 속에 홍진경이 다른 분장에 비해 오히려 멀쩡해 보이는 주우재를 향해 “너는 분장을 날로 먹는구나?”라고 돌직구를 날리자 주우재는 이마에 숨긴 눈동자를 보여주며 “그럼 날로 드시던가요”라고 시니컬하게 응수해 홍진경을 슬프게 만들었다.
너무 슬퍼보인다는 멤버들에게 홍진경은 “눈썹이 중요해. 나는 웃고 있는데 눈썹 때문에… 나한테는 슬픔과 기쁨이 공존해”라고 말했고 즐거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댄스까지 선보였다.
멤버들은 ‘홍김동전’ 회의실에 오랜만에 모여 내면을 검사하는 ‘정신검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MBTI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주우재는 “ENFP가 나랑 안 맞는데 조세호 형은 눈치를 보는 ENFP라서 괜찮다”고 말했다. 우영에게 자신과 상극인 사람에 대해 질문하자 우영은 “겉모습만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홍진경은 “있는 척 하고 잘난 척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답에 카메라가 조세호를 비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솔직히 말하면 진짜 상극이 있다. 너무 예쁜 사람은 내가 잘 안 놀게 된다. 너무 비교되니까 가까이 있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숙이 누나랑 엄청 친하죠?”라고 묻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너무 예쁘면 왠지 옆에 있으면 부담 된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세호는 “홍진경 누나가 어떤 사람 좋아하냐면 나랑 창희랑 같이 노는데 본인보다 부족한 사람 좋아한다. 그리고 본인이 컨트롤하기 쉬운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전해 홍진경을 당혹스럽게 만들더니 조세호는 “나도 누나가 나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좋은 거다”라고 말해 홍진경을 폭소케 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