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107회)에서는 양날의 검으로 떠오른 인공지능의 득과 실을 꼼꼼히 살펴본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김장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벌거벗은 세계사’ 첫 강의를 맡은 김장현 교수는 국내 인공지능 융합연구를 이끌고 있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이날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미래를 낱낱이 파헤쳐 줄 예정이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의 등장 배경과 역사적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의료, 치안, 교육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고. 하지만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창작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위력을 떨치는가 하면, 대화형 인공지능은 인간을 조종하고, 딥페이크 기술은 범죄에 악용되기도 하며 비관론 또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인다.
실제로 인공지능 개발에 앞장선 오픈 AI의 CEO 일론 머스크, 구글의 제프리 힌턴 등 전 세계 IT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연구 중단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부작용을 염려하고 있다. 이들이 우려하고 있는 인공지능은 현재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개발되고 앞으로는 얼마나 더 발전할지, 미래 인류 번영을 도울지 아니면 인간을 지배하게 될지,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줄 김 교수의 강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인도에서 온 니디와 화이트 해커 겸 보안 전문가 신동휘가 함께 한다. 이들은 인터넷의 원리부터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사례들을 공유하며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신동휘는 인터넷과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방출하며 출연진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오늘(11일, 화)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