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김서라, 남경읍, 방형주 등 명품 배우들이 ‘우아한 제국’을 위해 뭉쳤다.
오는 8월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이 탄탄한 조연진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먼저 유쾌한 에너지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체 불가한 연기력의 소유자 이미영은 최고의 여배우가 되고 싶지만 늘 단역만 도맡는 '워너비 마돈나' 우영란을 맡았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이어 '우아한 제국'에서 박기호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미영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이번 작품에서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 속 다채로운 엄마 역할은 물론 뮤지컬 ‘친정엄마’까지 접수한 김서라는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김진우 분)의 어머니 홍혜림으로 분한다. 오로지 외동아들 장기윤만 챙기는 '아들바라기' 홍혜림은 자존심 세고 허영심 넘치는 전형적인 재벌가 사모님이지만 때때로 엿보이는 사랑스러운 허당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차지할 전망이다.
극에 무게감과 카리스마를 더해줄 남경읍은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장창성 명예회장으로 변신한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타협 없는 냉혹한 야심가인 장창성은 아들인 장기윤에게는 엄격하게 대하지만 며느리 신주경(한지완 분)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시아버지로 연예계 전체를 충격에 빠트린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여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 후보까지 오르는 거물 정치인 양희찬은 '장사의 신-객주 2015', '정도전', '칼과 꽃' 등 굵직한 사극에서 씬스틸러로 맹활약해 온 방형주가 열연한다. 권력과 부를 이용해 법망을 피해가는 전형적인 능구렁이 정치인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낼 방형주의 현실감 200% 빌런 연기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과몰입과 분노를 예고한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조연 배우들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KBS 2TV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