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음악영화 축제를 시작했다.
청풍호반무대에서 배우 김지석과 이엘의 사회로 진행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에서는 신현필 & NU STREAM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이상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허진호 집행위원장과 홍보대사 권유리의 인사말, 국제경쟁부분 심사위원단 소개, 2018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탄둔에 대한 시상식, 개막작 <아메리칸 포크> 소개와 출연 배우인 조 퍼디와 앰버 루바스의 특별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개막식 이후에는 개막작 <아메리칸 포크>의 상영이 이어졌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지키며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을 함께 했다. 개막식 전 진행 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논지 니미부트르, 이자벨 글라샹, 프레더릭 추이, 엄지원, 장준환으로 구성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을 포함해 홍보대사 배우 권유리,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정윤철 감독, 트레일러 출연자인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 최동훈 감독, 봉만대 감독, 배창호 감독, 김유진 감독, 이준익 감독, 임필성 감독, 구혜선 감독, 이무영 감독, 채은석 감독, 개막식 사회자 배우 김지석, 이엘, 배우 유태오, 박규리, 엄기준, 송다은, 권율, 한예리, 손담비, 임하룡, 강지영 등의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상천 조직위원장은 “제천이라는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준비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을 위해 자리해 주신 제천 시민들과 감독님, 배우분들, 음악인 여러분,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린다.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여러분들의 갈증을 날려줄 한 모금의 물과 한 줄기의 시원한 바람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음악영화제만의 특별한 개막식으로 매년 주목 받아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도 트레일러에 출연한 뮤지션이자 작곡가인 신현필이 오프닝 공연을, 개막작 <아메리칸 포크>의 두 배우 조 퍼디와 앰버 루바스의 축하 공연 등 음악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개막식을 선보였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4일(화)까지 진행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제천시 곳곳에서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