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금) 밤 10시, KBS 1TV <명견만리> 시간에는 ‘장벽 사회 2부작’의 ‘제 2편 공존의 적, 갑질’이 방송된다.
오늘의 대한민국 사회는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노동자’로 이어지는 ‘갑’과 ‘을’의 사회가 되어버렸다. 이른바 ‘갑’과 ‘을’이 대등한 위치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는 없을까. 200명의 미래참여단과 함께 ‘갑’과 ‘을’이 공존 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하여 모색해 본다.
‘갑, 을’ 은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자들을 편히 부르기 위해 임의로 정한 단어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부당한 거래질서를 상징하는 말로 쓰인다.
갑질 사건이 터질 때마다 검찰은 조사에 들어가고, 국회는 온갖 법안을 쏟아내지만 재벌기업의 갑질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공정한 룰이 작동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 그동안 우리 사회가 갑질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짚어내 왔을까?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심상정 의원’, 정치학자 ‘최태욱 교수’와 함께 갑질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갑질의 무한 재생산을 끝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본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