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선우용여, 이연희가 특별한 안녕을 건넨다.
‘O'PENing(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 오는 7월 16일(일) 밤 10시 40분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연출 윤혜렴/극본 이충한)를 시작으로 7편의 작품이 순차 방송된다.
‘오프닝 2023’의 두 번째 작품 ‘산책’(연출 노영섭/극본 천세은)은 세상 꼬장꼬장한 독거노인 순재가 아내 귀애가 돌보던 촌스러운 똥개 순둥이를 산책시켜야 하는 성가신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드라마로 ‘오프닝 2023’을 통해 오는 7월 23일(일) 밤 10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이순재, 선우용여, 이연희가 주연을 맡아 작별이 서툰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이순재는 한평생 사랑도 소통도 서툴렀던 차순재 캐릭터를 연기하며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발휘한다. 극 중 차순재는 아내 윤귀애와 아들 하나를 낳고 별 탈 없이 삶을 꾸려왔다. 하나 유별난 것이 있다면 아내에게 한 번도 고맙다는 말을 건넨 적 없다는 것. 그런 차순재가 아내가 남기고 간 순둥이라는 개를 돌보게 되면서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윤귀애 역할은 선우용여가 연기한다. 하숙집 막내딸로 태어나 귀여움만 받고 자란 윤귀애는 투박한 남편 차순재를 만나 몸도 마음도 굳세졌다. 그러나 차순재의 깊은 속정을 알기에 불평도, 원망도 없이 곁을 지켰다. 떠돌이 개 순둥이를 거둔 뒤로는 남편과 함께 산책가는 게 소박한 바람이었지만 이루지 못하고 떠난다.
이연희는 이별의 아픔을 품고 사는 수의사 한유담 캐릭터의 면면을 표현한다. 쉽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 속에 살다가 순둥이를 만나고 이후 혼자 남은 차순재를 알게 되면서 새로운 산책길에 나선다. 애정으로 동물을 돌보는 한유담이 어떤 상처를 지니고 있을지, 차순재와 나누게 될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 인물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표현이 미숙한 차순재의 뻣뻣한 자세와 윤귀애의 밝은 웃음, 한유담의 온화한 미소가 다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상황. 특히 극 속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이순재, 선우용여, 이연희의 시너지가 또 다른 기대를 부르고 있다.
이순재, 선우용여, 이연희의 따스한 안녕을 전할 ‘산책’은 오는 7월 23일(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은 TVING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끝)
[사진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