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와 김준호가 코미디전문 웹매거진 ‘개그매거진’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치 트윈룩을 완성한 듯 나란히 오버핏 수트를 착용, 핑크 재킷과 망사 레이스라는 과감한 아이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항상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구르고 망가지던 이들이 힙한 패셔니스타로 변신, 그동안 숨겨둔 잘생김을 폭발시킨 것. 

또한 이날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대희는 “만족스럽다. 개그맨들은 화보 촬영을 해도 웃긴 모습이나 재밌는 표정만 주로 보여주는데, 오늘은 정말 패션 화보처럼 진지하고 즐겁게 촬영을 마친 것 같다”고 전하면서 “옷발이 잘 받는 저와 달리, 김준호가 제대로 소화를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개그맨 본능을 발휘하기도. 

한편 오는 24일(금) 개막하는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호는 “코미디뿐만 아니라 웃음과 관련한 모든 사람들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며, “함께 참여하는 코미디언들이 잘됐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래서 양질의 웃음이 나오면 좋겠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제공=개그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