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과 보나가 라이프 힐링에 이어 힐링 로맨스에도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김지운(하석진)이 임다영(보나)에게 과거사를 털어놓으면서 서로에게 더욱 특별해진 두 사람. 깜짝 입맞춤으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지운과 다영의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 두 사람의 힐링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지운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먼저 자각한 다영. 술에 취해 잠든 지운을 바라보다가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을 느낀 이후,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김샘에 대한 내 마음이 어떻게 자라는지, 좀 더 지켜보고 싶으니까”라며 입맞춤을 비밀로 숨기기로 한 다영이었지만, 한편으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지운에게 서운했다. 게다가 자신보다 윤상아(고원희)와 더 가까운 듯한 모습에 내심 섭섭하기도 했다. “김샘을 왜 지운 씨라고 불러? 우린 다 김 선생님 이렇게 부르는데”라며 애꿎은 상아에게 트집을 잡기까지 했다.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라는 지운과 “시간은 아무래도 좋아요”라는 다영. 두 사람은 언제쯤 서로 같은 감정을 갖고 힐링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까. 오늘(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제 21, 22회가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