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를 통해 주목받는 청춘 배우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서강준, 공승연이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7일) 밤 최종회가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각각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인간 남신, 강소봉 역을 연기한 서강준과 공승연. 지난 9주간 로봇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매주 월, 화 밤을 힐링으로 물들인 두 사람이 시청자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해왔다.
서강준, “두 남신을 사랑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께 감사.”
남신Ⅲ와 남신, 그리고 이들이 서로를 따라 하는 연기까지 사실상 1인 4역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매회 호평의 중심에 선 서강준은 “어느덧 ‘너도 인간이니’가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며 “아직 조금은 생소한 A.I.라는 소재로 1인 2역을 하게 되었을 때, 설렘과 동시에 두려운 마음도 컸던 첫 촬영이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하는 동안 저를 포함한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소중한 장면들을 만들어가던 나날들을 생각하면, 벌써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하다”며 “그동안 ‘너도 인간이니’라는 작품과 남신Ⅲ, 남신을 사랑해주시고 공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더했다.
공승연, “작년 여름부터 올해 여름까지 행복했다.”
남신Ⅲ를 만난 뒤 돈보다 소중한 것들을 배우고, 누군가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며 잊지 못할 여름날을 선사한 공승연은 “‘너도 인간이니’가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종영을 하게 되었다. 촬영을 하던 작년 여름부터 방송을 하는 올해 여름까지 행복하게 지냈기에 종영 소식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너도 인간이니’를 떠나보내면서 소봉 앓이를 할 것 같은데, 여러분도 같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귀여운 바람과 함께 “그동안 ‘너도 인간이니’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