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남’ 류필립이 ‘까칠남’으로 변신했다. 

8일(수)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 외할머니의 83번째 생신을 맞아 대륙 스타일로 파티를 준비하겠다며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필-미-커플의 모습이 그려진다. 

미나는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들을 초대했고, 이날 생일파티에는 류필립의 외할머니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특별한 손님이 참석하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가 시작되었지만, 류필립은 특별손님의 참석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식탁에는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류필립은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있는가 하면 그에게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고, 손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꽃과 선물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까칠한 류필립과 당황스러워하는 손님의 모습에 가족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그 둘의 눈치를 보기 바빴다. 평소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려해왔던 류필립이기에 그의 까칠한 모습은 매우 낯설었다. 

류필립이 그 손님에 대한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한마디 한마디 가시 돋친 말을 쏟아내며 평소와는 달리 날선 반응을 보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외할머니의 생신 파티에서 류필립이 평소와 달리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와 그 특별한 손님이 누구일지는 8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