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화 감독은 “시즌2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며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해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시즌1에서는 ‘택록’이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다면 이번 <형사록 시즌2>에서는 ‘택록’과 적들의 보이지 않는 접전이 펼쳐진다. ‘택록’의 의지가 더욱 강렬하게 보여지며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즌2만의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성민은 “시즌1에서 ‘택록’은 주변 인물들을 많이 잃었고 그 배후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 그런데 그걸 드러내는 순간 주변의 인물들이 또 희생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걸 감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택록’의 반격을 기대해달라”며 연륜 있는 30년 차 형사 ‘택록’의 큰 그림을 기대하게 했다. ‘택록’의 든든한 후배 ‘성아’ 역의 경수진은 “‘성아’는 ‘택록’이 없는 강력계에서 더욱 주체적인 모습과 함께 그동안 왜 ‘택록’을 그렇게 따랐는지 이유가 드러난다”며 더욱 깊어진 서사를 예고했다. 시즌1에서 커다란 일을 겪어낸 ‘경찬’ 역의 이학주는 “시즌1에서는 무조건 돌진했다면 시즌2에서는 한 발 뒤에서 지켜보고, 심지어 ‘택록’조차도 의심하는 건조한 모습이 보여질 것”이라며 캐릭터의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한동화 감독은 “첫 번째로 고려한 점은 연기력”이라며 운을 띄웠다. “시즌2에서는 절제된 연기가 필요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김신록, 정진영 같은 배우들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기존의 배우들과 함께 촬영장에서 컷 사인도 잊을 만큼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들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펼쳐질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를 절대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성민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신록은 “이성민 배우님과 더 많이 호흡을 맞춰볼 수 있다는 점이 작품 선택의 큰 이유였다. 대본이 밀도 있었고, 연기하면서 쾌감도 있었다”​고 참여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신록은 “적인지 친구인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캐릭터의 면모를 통해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선사하고자 신경 썼다”며 작품 속 서늘한 긴장감의 주축으로 활약할 의심스러운 인물 ‘연주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장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한동화 감독은 “<형사록>은 일반 범죄 스릴러 장르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형사록> 시리즈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택록’이라는 인물을 통해 사람을 표현하고자 했고, 그렇기에 이상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잘 돌파할 수 있었다. 감개무량한 작품”이라고 전하며 휴머니즘이 녹아든 이번 작품의 장르적 포인트와 함께 배우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까지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시즌1이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것이었다면 시즌2는 통발로 잡는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성민), “엔딩 맛집으로 정평 난 <형사록>, 시즌2는 더 깊어졌다”(경수진), “공들여 즐겁게 찍은 작품. 새로운 인물들로 인해 더욱 재미있을 것”(이학주), “휴머니즘과 범죄 스릴러의 절묘한 조합”(김신록)이라 전하며 다채로운 재미로 무장한 <형사록 시즌2>을 기대해달라는 말로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넘치는 애정으로 작품에 임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 한층 탄탄해진 구성과 연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로 무장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을 <형사록 시즌2>는 7월 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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