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서비스 전면 개편
KBS는 PC와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KBS의 모든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서 6일(월)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S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주제별로 분류해서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기능을 단순화했다.
TV와 라디오 등 매체 중심으로 다단계 메뉴로 구성되었던 홈페이지를 이번 개편에서는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등 콘텐츠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또 프로그램별로 산재된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합해 장르별로 재구성하고, 인기작, 신작 위주의 콘텐츠가 추천된다. 아울러 스포츠 섹션이 신설돼 스포츠 관련 콘텐츠가 통합되고,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발생할 때 시청자들이 쉽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역사, 여행, 건강 콘텐츠 한 자리에
모바일 마이케이도 달라졌어요
KBS 모바일 앱인 myK에서도 <‘KBS 뉴스9’으로 본 오늘의 역사> 코너를 신설해 역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모든 언론사 중 유일하게 KBS만이 1987년 이후 뉴스를 디지털 자료로 보관하고 있는데, 이러한 영상들 가운데 최근 뉴스와 연관된 내용이나 시청자들이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들을 모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시청자들은 과거 30년 동안 발생한 국내외 주요 이슈들을 해당 날짜에 맞춰 클릭 한번으로 쉽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뉴스와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모바일 라디오 콩의 변신
KBS 모바일 라디오 앱인 Kong의 이번 개편 모토는 <시청자 참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콘텐츠 제공>이다. 기존의 댓글 게시판을 대체해 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채팅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 청취 중에도 다른 채널의 방송 프로그램 정보가 탐색이 가능하도록 카드 방식의 화면으로 구성된다. SNS 공유 기능도 대폭 강화돼 기존의 카카오톡 공유는 물론, 페이브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네이버밴드를 통해서도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모든 서비스 내용을 클라우드에 올려 선거나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 사용자가 일시에 폭주해 서버가 다운될 경우를 사전에 방지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