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22회)에서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은 누나 조아라, 이소라와 닮은 듯 다른 현실 남매의 도쿄 투어를 떠났다.
규현은 많은 일과 육아에 지쳐있는 누나 조아라를 위한 힐링 여행을 준비했다. 조아라는 현재 연주, 편곡, 강의, 합주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6잡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쌍둥이를 육아 중인 워킹맘. 조아라를 위해 규현이 준비한 여행 메이트는 슈퍼주니어 동료 은혁과 그의 누나 이소라. 규현은 은혁이 자신과 가장 많이 여행한 메이트이며 누나들끼리도 사적으로 만날 만큼 친한 사이인 만큼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함께 떠날 여행지는 도심의 화려함과 자연의 웅대함이 있는 일본 도쿄. 비바람을 견디며 기다린 후 맛본 라멘은 그야말로 천상의 맛. 은혁 남매는 “고기가 미쳤다”, “고기가 진짜 부드럽다”며 극찬했고, 은혁은 “베스트 5안에 드는 인생 라멘”이라며 규현의 선택을 인정했다. 여기에 일본어를 척척 알아듣는 규현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 덕분에 규헌 투어의 신뢰도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조아라는 2007년 발생한 규현의 교통사고 당시 생존율 20%로 위독한 상황에 말 못 했던 심정과 동생 규현이 애틋할 수밖에 없는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조아라, 이소라는 규현, 은혁이 “우린 이 직업을 선택해서 하는 거지만 나 때문에 불편을 겪는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자 “우린 가족이다.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 “난 기본 인성이 바르다. 파도 나올 과거가 없다”라는 우스갯소리로 두 동생의 꿈을 응원했다.
두 번째 환장 여행은 샘 해밍턴 가족이었다.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윌리엄, 벤틀리), 아내 정유미, 장모 허금순 3대가 함께 힐링을 찾아 충북 충주로 떠났다. 8살이 된 윌리엄과 7살이 된 벤틀리의 폭풍 성장한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 가운데 윌리엄은 아이스하키 선수로서의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최강 아이스하키팀 ‘블리츠’의 소속 선수인 윌리엄은 전국 초등학교 대회에 출전했고, 그를 응원하기 위해 온 가족이 출동했다. 비록 8대 3으로 승부에서는 졌지만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수비 정말 잘했어. 모두가 윌리엄 1학년 맞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하며 그의 자존감을 치켜세웠다.
이후 샘 해밍턴 가족은 힐링 여행을 위해 충청북도 충주를 찾았다. 첫 번째 코스는 산나물을 직접 수확하며 즐기는 순수 자연주의 농장 체험. 이후 윌벤져스는 수확한 산나물로 조리된 산채 음식을 조금씩 맛보며 점점 산나물과 친해졌고, 특히 산마늘 페스토를 빵에 발라 먹던 벤틀리는 “나 맨날 여기 있을래. 왜인 줄 알아? 이거 엄청 맛있으니까”라고 감탄하는 등 ‘윌벤져스 채소 먹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에 방송한다.
사진=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