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첫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쳤다.
강다니엘은 지난 1~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KANGDANIEL CONCERT FIRST PARADE IN SEOUL ENCORE'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시작해 그 피날레 역시 서울에서 다니티(팬덤명)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앵콜 공연은 강다니엘의 음악적 진화를 한눈에 증명했다. 업그레이드된 레퍼토리, 무대 매너로 120분 간 관객을 매료시켰다. 20여 곡의 셋리스트는 솔로 첫 앨범 'color on me'부터 최근 발매한 'REALIEZ'까지 쉼표 없던 4년의 시간을 압축했다.
특히 'SOS', 'PARANOIA', 'Wasteland'로 이어진 폭발적인 무대는 객석을 열광시켰다. 붉은빛의 스크린 영상, 레이저 조명과 어우러져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었고 그에 강다니엘은 열정적인 무대로 화답했다.
강다니엘은 공연 막바지에 "그동안 여정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무척 행복했던 기억이 많다"며 "어느 한 순간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기록으로 남을 것 같다. 여러분도 좋은 추억이 되면 좋겠고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첫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로 확대된 'FIRST PARADE'는 1년 간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졌다. 서울에서 출발해 마닐라, 방콕,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페이, 싱가폴 아시아투어로 확장됐고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투어와 뉴욕, 보스턴, 토론토, 시카고, LA 등 북미투어까지 20여 도시를 완주했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