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U+모바일TV 예능프로그램 '집에 있을 걸 그랬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코미디언 김해준, 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와 연출을 맡은 임형택 PD가 참석했다. '집에 있을 걸 그랬어'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희극인 김해준과 함께 떠나는 여행 프로젝트다.
그동안 리얼 버라이어티 TV 예능프로그램은 주로 30~50대의 기성 연예인들이 이끌어왔던 만큼, 실제 MZ세대를 대표하는 출연진들의 여행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집에 있을 걸 그랬어'의 여행지로 일본 오키나와가 선정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는 2008년 난민 신분으로 한국에 정착한 지 약 15년 만에 처음 해외로 나간다. 임형택 피디는 "두 사람이 아직 우리나라 국적 취득하기 전이어서, 그 신분으로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았다. 세 분의 스케줄을 맞추다 보니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곳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예능프로그램 '집에 있을 걸 그랬어'는 매주 금요일 밤 SBS(11시 20분)와 U+모바일tv(12시) 만나볼 수 있다. 첫 방송은 30일 시청자를 찾는다.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