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1박2일 패키지 체험에 기대를 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1박2일은 지난주에 이은 ‘빙수 특집’으로 박태환, 차준환이 멤버들과 함께 했다. 지난주 박태환과 차준환은 멤버들과의 오프닝 인사를 마친 뒤 복불복 게임을 위해 짙푸른 산림이 가득한 자리에 모였다. 문세윤은 MC를 자처하며 두 빙수 왕자의 국민 영웅급 경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시간을 갖고자 이들의 경력을 속사포로 읊으며 모두의 텐션을 치솟게 했다.
춘천에서 닭갈비로 푸짐한 점심을 즐긴 후 자유시간을 보내던 ‘1박 2일’ 멤버들은 박태환과 수영 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은 촬영 장소에 수영장이 있는 만큼 박태환의 수영을 보고 싶어 했다.
각종 경기를 위해 고된 훈련을 소화해야했던 박태환은 “수영장과 최대한 멀리 있는다”라며, “더러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올림픽 끝나면 샤워도 안 한다”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고된 훈련을 해왔던 만큼, 은퇴 후에는 더욱 더 수영장과 멀리 있다는 박태환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박태환은 변함없는 태평양 어깨와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다. 특히 명품복근이 눈길을 끌었다. 현역 못지않은 박태환의 몸에 김종민과 연정훈은 “복근이 아직도 있다”며 감탄했다.
차준환 또한 “진짜 너무 멋있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문세윤은 “이걸 실제로 보다니. 너무 섹시하다”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박태환은 제작진의 제안보다 훨씬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여전히 현역 못지 않은 실력에 모두들 혀를 내둘렀다. 문세윤은 “너무 벅차더라. 너무 아름다웠다.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박태환에게 커피와 함께 소원권을 건넸다. 문세윤은 보통 식사, 잠자리, 퇴근 중 하나에 소원권을 쓰면 된다고 조언했다.
복불복 게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차준환은 물에 빠지며 추위를 호소했다. 이에 박태환을 비롯해 형들은 차준환에 담요를 덮어주며 ‘얼음왕자’ 챙기기에 나섰다. 박태환은 “겨울 종목 선수치고 추위를 너무 탄다”면서도 차준환을 계속 챙겼다. 다른 멤버들도 차준환을 향해 ‘아빠 미소’를 지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박태환과 차준환은 멤버들과 짝을 이뤄 춘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오랜 선수 생활로 인해 여행을 맘껏 즐기지 못했다며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차준환은 어렸을 때부터 훈련 일정 때문에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같은 학교 단체 체험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두 사람은 제작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특급 여행 일정을 받아들고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차준환은 귀여운 동물과 드넓게 펼쳐진 목장의 전경을 만끽하며 만족도 200%의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고, 국대급 운전 실력까지 선보였다. 차준환은 힘들어 보이는 제작진에게 “괜찮으세요?”라고 묻는 등 스윗한 모먼트로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박태환은 한편 고즈넉한 자연에서 산책하고, 귀여운 판다 모형과도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딘딘이 “이럴 줄 알고 오셨어요?”라는 물음에 박태환은 “생각보다 괜찮다”고 말하는가 하면 ‘1박 2일’ 역대 게스트 중 가장 후한 점수를 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