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달나라로 떠난다.
올여름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영화 <더 문>이 NASA의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을 연기하는 김희애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윤희에게>부터 드라마 [부부의 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등 명실상부 믿고 보는 국민 배우이자 장르와 소재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김희애가 <더 문>에서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인 문영을 연기한다. 김희애는 대한민국 우주 대원이 달에 홀로 고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NASA 소속의 메인 디렉터로서의 본분과 한국인 우주 대원을 구출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을 거듭하는 문영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고도 힘 있게 표현했다.
“거대하고 스펙터클한 작품을 하게 돼서 흥분됐었다”는 김희애는 <더 문>을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 NASA 소속으로 영어 대사를 소화하거나 달 탐사와 관련된 생소한 우주 용어를 외우고, 또 주요 캐릭터와 직접 얼굴을 대면하지 않고 교신으로만 소통하는 난이도 높은 연기를 소화하며 베테랑 배우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김희애는 “나를 신인 배우처럼 만드는 신선한 자극이었다. 배우로서 다른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해 냉철하고도 카리스마 있는 문영으로 완벽하게 분할 김희애와 문영 캐릭터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진심을 다하는 연기에 큰 자극을 받았다”며 김희애와 함께 한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 <더 문>은 전국 극장에서 8월 2일 개봉된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