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드라마 ‘프로메테우스’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프로메테우스'는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현 국제정세를 기반으로, '비핵화 과정 속에서 해외로 파견된 북한의 핵 관련 핵심 과학자들이 송환 도중 사라졌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드라마로, 올 연말 편성이 예정되어 있다.
진구는 ‘프로메테우스’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 무관 출신 탈북자 ‘박훈’을 연기한다. 진구가 연기할 ‘박훈’은 극중 국정원 요원 하지원(채은서 역)과 협력 관계에 있어, 두 배우가 작품 속에서 보여줄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한편, 최근 진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회에 깜짝 등장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2016년 ‘태양의 후예’에서 ‘서상사’ 역으로 진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진구, 이후 ‘불야성’과 ‘언터쳐블’까지 매 작품마다 선 굵은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펼쳤던 ‘대체불가 배우’ 진구가 ‘프로메테우스’에서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어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