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냉전의 가속화로 세계에 전운이 계속되고 있다. 동맹의 범위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 전쟁의 흐름 속에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주도한 ‘동맹 관계’의 형성과 변화를 통해 오늘을 읽는다.
KBS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태평양 전쟁과 한국 전쟁에 숨겨져 있는 선택과 약속을 들여다보며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찾아보는 <전쟁과 동맹>을 오늘(22일) 다음 주(22일) 2부작으로 방송한다.
오늘(22일) 방송되는 '1부-선택'에서는 태평양전쟁과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미국의 선택에 대해 알아본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순간엔, 미국의 ‘선택’이 있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미 극동군 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맥아더의 기록을 따라 필리핀, 호주 전선으로 간다. 연합군 최후의 보루였던 필리핀 코레히도르섬, 호주 파푸아뉴기니 코코다 트랙 등 격전의 현장과 참전용사들, 원주민의 증언을 통해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의 선택이 불러온 결과를 생생하게 전한다.
1945년 8월 15일 두 발의 원폭을 맞은 후 항복한 일본. 1946년,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일본의 주요 전쟁 범죄자들을 심판하기 위한 극동국제군사재판이 열렸다. 전쟁에 책임 있는 군 관계자와 정부 각료 대부분이 기소됐지만 국가원수이자 군 통수권자였던 천황은 그 자리에 없었다. 이 결정의 뒤엔 일본 군정 연합국 최고 사령관이 된 맥아더가 있었다. 미국이 천황을 기소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그 선택은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까?
다음 주 방송되는 '제2부 ‘밀약’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자 미국이 벌인 '밀약'에 대해 알아본다.
태평양 전쟁과 한국 전쟁에 숨겨져 있는 선택과 약속을 들여다보며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찾아보는 KBS 다큐 인사이트 <전쟁과 동맹> 1부 ‘선택’, 2부 ‘밀약’은 각각 2023년 6월 22일, 29일 목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