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식의 뮤직드라마 ‘투제니’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2부작 뮤직드라마 ‘투제니(TO.JENNY)’가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와 극을 보다 풍성하게 해주는 음악 그리고 가슴 설레는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시키는 배우들의 연기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27살 모태솔로인 김성철(박정민 역)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학창시절 첫사랑이자 자신의 무대공포증 원인제공자인 정채연(권나라 역)과 만나게 되었다. 김성철은 그녀를 한 눈에 알아봤지만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보냈고, 그의 짝사랑은 다시 시작되었다.
걸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좌절을 겪은 정채연은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하면 재계약을 할 수도 있다는 소속사 사장의 말에 온라인 강의를 보며 기타 연습을 시작한다. 정채연은 김성철에게 기타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했고, 김성철은 기타 강습을 핑계로 정채연과 매일 만날 수 있었고 김성철은 마냥 행복해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티라미수 케익’ 등의 음원들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과연 김성철의 첫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투제니(TO.JENNY)’ 2회는 17일(화)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