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캡처
금잔디가 옥준표의 학원 등록을 방해했다.
금잔디(김시은)는 우연히 장호랑(반민정)과 장호식(안용준)의 대화를 엿들었고 수차례 부탁에도 아빠를 포기하지 않는 장호랑에 복수를 다짐했다. 금잔디는 친한 친구를 미술 학원으로 불러내 장호랑을 골탕 먹일 작전을 세웠다.
장호랑은 미술 학원 대청소를 하며 옥준표(김하겸)의 방문을 기대했다. 옥준표와 함께 학원에 방문한 최수지(조향기)는 “우리 준표 성적 떨어지면 학원 책임입니다.”라며 괜한 불평을 시작했다.
옥미래(윤다영)의 중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회복한 뒤 장호랑은 최수지와 옥준표에게 미술학원을 구경시켰다. 학원 등록 직전 최수지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놀라 주변을 살폈다.
장호랑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학원에서 춤 연습을 하고 있는 금잔디를 발견했다. 금잔디는 “반갑다 준표야. 이제 같은 학원 다니게 될테니 너도 같이 몸 좀 풀자.”라며 춤을 권했다.
어이없는 상황에 당황한 최수지는 옥준표를 데리고 급히 자리를 떴다. 장호랑은 “너 대체 왜 이러는 거니?”를 물으며 잔디를 나무랐다. 이에 잔디는 “우리 아빠 포기 안 하면 가만 안 있는다고 내가 경고했죠?”라며 당돌하게 대들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