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104회)에서는 트러블 메이커, 막말꾼, 미국 정치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미국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본다.
이를 위해 전남대 사학과 김봉중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복잡한 미국 역사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김 교수는 이날도 탄생에서 기소까지, 도널드 트럼프의 극적인 인생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트럼프가 어린 시절부터 성공에 대한 야망이 남달랐다고 전한다. 자수성가한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은 뒤 “뉴욕의 부동산 왕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달성하기 위해 거침없는 경영 행보를 이어간 것. 트럼프는 미디어도 적극 활용, “넌 해고야!” 유행어를 남기며 카리스마 넘치는 사업가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킨다.
이후 정치권에 발을 들인 트럼프는 ‘미국을 더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인종 차별과 성희롱 논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후폭풍, 미 대통령 역사상 최초로 임기 중 두 번이나 겪은 탄핵 위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헌정사상 처음 기소된 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마저 안게 된다. 2024년 대선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트럼프가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오늘 강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미국에서 온 크리스 존슨과 기성 앤더슨이 함께 한다. 이들은 트럼프를 향한 미국인들의 인식, 트럼프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과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20일, 화)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