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JTBC 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캐스팅되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대한민국 드라마계의 ‘거장 콤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11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우가 연기할 ‘육동주’는 국문과 졸업 후 7년째 등단하지 못한 작가지망생이다. 시인 윤동주를 사랑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대로 글쓰기에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가진 거라곤 빚과 낙관적 허세와 사고 치는 엄마뿐이다. 그래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돼 부와 영예를 거머쥐겠다는 야심 찬 꿈을 꾸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정우는 표정 하나, 몸짓 하나, 눈빛 하나에도 동주란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심고 있다. 이미지만 봐도 동주의 고단한 일상과 꿈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기적의 형제’를 만난 소감에 대해 먼저 “수 년간 호흡을 맞춰온 박찬홍 감독님, 김지우 작가님이 함께하시는 작품과 두 분의 호흡이 궁금했다”고 운을 뗀 정우는 “대본을 읽고 빈틈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밀도가 있었고, 서사가 담고 있는 메세지의 깊이가 남달랐다. 연기하는 나 역시 대본에 쓰여 있는 활자처럼 신나게 연기하며 다음 대본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연륜에서 묻어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촬영장이 아닌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무대를 만들어주신 감독님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촬영할 수 있었다. 훌륭한 대본과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정성을 담은 ‘기적의 형제’를 많은 시청자분들이 보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28일 수요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MI, 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