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2’ 주상욱과 조재윤에게 서산의 마을 어르신들이 한상차림을 들고 찾아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에서 주상욱-조재윤이 빈집 철거 작업 후 마을 어르신들에게 한상차림으로 대접을 받았다.
이날 주조형제는 충남 서산에서 빈집 철거 후 집터가 잘 보이도록 셀카도 찍고 건축물 해체 공사 완료 신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곧이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마을 어르신이 “막걸리 한잔 대접하려고”라며 상을 들고 나타났다. 주상욱은 부추전을 맛보고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맛있게 먹으면서도 “잠깐만”이라며 주상욱은 새참을 가져다주신 할머니에게 “저 누군지 아시냐”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모른다고 답했다. 조재윤은 안경을 벗고 “그럼 저는 아시냐”라며 기대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영구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상욱은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런 걸 갖다주셨냐”라며 서운해했다. 할머니는 “손님이니까 대접은 해야지”라며 언성을 높였다. 조재윤은 “그럼 임영웅은 아시냐”라고 물었고 이에 할머니는 “임영웅은 알지”라고 답해 조재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어 주상욱은 “어머니 제가 누군지는 몰라도 이렇게 와서 이런 거 하니까 좋으시죠”라고 물었고 어르신은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반겨주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세컨 하우스2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