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박성호 박준형의 ‘1 대 100’
KBS ‘1 대 100’ 출연한 개그맨 박성호가 절친인 박준형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MC가 “박성호 씨가 박준형 씨에게 크게 감동받은 적이 있다고?” 질문하자, 박성호는 “제가 2003년도에 타 방송국의 <웃찾사>라는 프로그램에 가서 ‘후루뚜루뚜~ 따라라~’를 했었는데 잘 안 됐었다. 그때 제가 준형씨한테 다시 <개그콘서트>를 가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준형씨가 흔쾌히 도움을 줬다”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박성호는 “(알고보니) 당시 준형씨가 국장님, 부장님까지 설득해 저를 다시 <개그콘서트>로 오게 해준 거더라. 그 해 제가 최우수상을 탔는데… 준형씨가 도와준 덕분에 그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계속 잘 할 수 있었다”며 친구 박준형에게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준형이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황급히 토크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을 펼친다. 방송은 7월 3일(화) 밤 8시 55분!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