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VJ 특공대>에서는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을 VJ 카메라에 담았다.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르며 ‘황제푸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독도새우’.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만 잡히는 독도새우는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 3종류로 분류된다. 특히 양국 정상이 맛본 도화새우는 보통 새우보다 1.5배나 큰 크기는 물론 수심 300m에서만 잡힌다고.
독도 새우는 2~4℃의 수온에서만 살고, 햇빛을 조금만 받으면 폐사해버리기 때문에 잡자마자 살아 있는 상태로 급랭 보관해야 한다. 이름만 들어도 귀한 몸값 자랑하는 ‘독도새우’를 만나본다.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지ᅟᅳᆫ 해계탕도 만나본다. 문어, 전복은 물론 자연산 홍합까지 흔히 보던 해산물과는 남다른 크기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산더미 같은 해물 밑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토종닭까지 들어있다. 깊게 우려낸 육수에 큼지막한 토종닭 한 마리를 투하한 뒤, 그 위에 각종 해산물을 차근차근 올리고 마지막으로 팔뚝만한 문어 다리까지 올려내면, 보기만 해도 배가 절로 부르다는 울릉도의 별미 해계탕이 완성된다.
육지와 같은 양봉 꿀인데도 4배나 비싸고, 없어서 못 팔정도라는 울릉도의 꿀도 소개한다. 울릉도의 꿀벌이 울릉도 곳곳을 날아다니며 헛개나무와 산딸기, 더덕처럼 온갖 식물에서 채취해 온 잡화 꿀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약초로 쓰이는 꽃의 꿀이 많이 포함돼 붉은빛이 강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건강한 향과 맛이 일품이라고.
남북으로 약 2km가 산으로 둘러싸인 작고 조용한 나리분지 마을에는 예로부터 전해 온 ‘씨껍데기 술’이 있다. 더덕과 칡, 천궁과 같은 각종 약재는 물론 껍질까지 넣어 담근 건강한 술이라고.
이 모든 음식은 전국에 단 하나,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단다. 오늘밤 VJ특공대에서 소개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