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7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를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하나의 IP를 드라마와 웹툰 두 개의 포맷으로 동시에 선보이며 IP 인기에 화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상반기 JTBC 드라마 기대작으로 꼽히는 ‘킹더랜드’ 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구원 역에 배우 이준호, 천사랑 역에 배우 임윤아가 캐스팅되며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웹툰 ‘킹더랜드’(그림 스푼, 원작 최롬/ 연담)는 드라마 ‘킹더랜드’ 제작 단계에서 탄생했다. 해당 IP가 가진 우수한 작품성과 잠재력을 알아본 카카오엔터가 드라마 제작사와 원작자 최롬 작가에게 ‘드라마에서 전부 다루지 못 할 부분까지 작품 세계관을 확장해서 웹툰으로 펼쳐보면 어떨까?’는 제안을 통해 ‘킹더랜드’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이에 웹툰 ‘킹더랜드’는 드라마 ‘킹더랜드’의 속편, 본편, 후속편까지 모두 다루는 세계관 확장판이 될 예정이다. 17일 드라마 첫 방송에 앞서 10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드라마로는 방영되지 않을 구원, 천사랑의 어린 시절을 먼저 그려 나간다. 이어 드라마 방영 시점부터는 웹툰에서도 같은 시점의 이야기를 연재하며 ‘킹더랜드’ IP를 다른 스토리 포맷으로 동시에 향유하는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구원, 천사랑의 뒷 이야기가 궁금할 독자들을 위해 종영 이후의 이야기까지 폭넓게 담겠다는 설명이다.
웹툰 ‘킹더랜드’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시 연재된다. 카카오엔터는 웹툰 ‘킹더랜드’ 론칭 및 드라마 ‘킹더랜드’ 방영을 기념해 웹툰을 열람한 독자들 대상으로 ‘킹더랜드’의 두 주인공 이준호, 임윤아의 특별 선물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 지급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0일 웹툰판 구원, 천사랑의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 한 카카오톡 ‘킹더랜드’ 이모티콘도 론칭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기존에도 ‘승리호’, ‘반도 프리퀄631’ 등 영상 원작 IP를 웹툰과 연계하는 시도를 이어온 바 있다. 올해도 웹툰 ‘킹더랜드’를 시작으로 하반기 론칭을 앞둔 유수의 드라마, 영화와 합작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