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2’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빈집을 보러 다니다가 순찰 중인 경찰관을 만나게 되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주상욱-조재윤은 지난주에 이어 전북 진안과 충북 서산의 빈집을 물색한 후 세컨 하우스를 최종 결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컨 하우스2에서 최수종-하희라 ‘수라부부’와 주상욱-조재윤 ‘주조형제’는 공통 미션으로 교류와 경쟁을 동시에 하면서 시즌1과는 색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스며들 예정이다. 특히 빈집을 찾고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초기 단계부터 대결 구도를 갖게 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그 과정에서 4인방이 선보일 유쾌한 예능감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최수종은 이날 찾는 집 중에 괜찮은 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빈집을 둘러보던 중 경찰차와 빈집을 순찰 중인 경찰관들을 만나게 되었다.
경찰관은 “범죄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빈집을 순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이나 노숙자들이 와서 술판을 벌이고 무당이나 이런 분이 와서 굿판도 벌인다”고 덧붙였다.
하희라는 인터뷰에서 “빈집이 오랫동안 방치됐을 때의 결과가 이렇구나 싶어서 마음이 아프고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집으로 향했다. 초입부터 가파른 언덕이 있는 길이었다. 최수종은 “내가 박 교수님을 업을 수는 없고 하희라 씨 이리 오시게”하며 하희라를 등에 업었다. 곧이어 빈집에 도착했고 외관상으로는 세 사람 모두 마음에 들어했다.
주변에 다른 집은 없었고 할머니가 혼자 외롭게 살던 곳이었다. 행여나 누군가 오면 할머니는 기쁘게 맞이해 주셨다고 한다. 집 안을 살펴보자 할머니가 조금 전에 나간 것처럼 할머니의 흔적들이 방 안 곳곳에 남아있었다.
하희라는 “보통 이사를 가면 이렇게 남아있지는 않은데 갑자기 떠난 느낌이 든다”며 공허함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도 하희라는 “쓸쓸함을 넘어서 마음이 빈 듯한 느낌이었다. 되게 묘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전북 진안을 샅샅이 돌아본 수라부부는 로망을 실현할 세컨 하우스로 사랑꾼 할아버지의 집을 선택했다. 박 교수는 “세컨 하우스로서 경치도 갖고 있고 이웃과의 소통도 가능하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