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2’ 최수종과 하희라가 사랑이 넘치는 사연이 담긴 집을 발견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주상욱-조재윤은 지난주에 이어 전북 진안과 충북 서산의 빈집을 물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컨 하우스2에서 최수종-하희라 ‘수라부부’와 주상욱-조재윤 ‘주조형제’는 공통 미션으로 교류와 경쟁을 동시에 하면서 시즌1과는 색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스며들 예정이다. 특히 빈집을 찾고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초기 단계부터 대결 구도를 갖게 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그 과정에서 4인방이 선보일 유쾌한 예능감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상태가 좋아보이는 집을 발견했고 빈집관리사는 이 집에 대해 “사랑꾼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있다”면서 “할아버지가 와이프를 너무 사랑해서 처남에게 지어준 집이다.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처럼 사랑이 넘치는 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집을 구경하다가 하희라는 마음에 드는 공간을 발견했는데 바로 방을 통해 나올 수 있는 뒤뜰이었다. 하희라는 “꾸미면 예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집의 가격은 4천 만원.
서툰 솜씨로 만든 투박한 공간이지만 집을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집이어서 최수종은 “기대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때 한 남자가 갑자기 ‘서울뚝배기’ 때부터 팬이라며 등장했다. 남자 팬의 직업은 목수였다.
그는 “곧 이웃사촌이 되실 거 아니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하희라는 “아직 집을 다 못 봤다. 꼼꼼히 보느라”라고 밝혔다. 이에 최수종은 “꼼꼼히 보는 것은 내 얼굴만 꼼꼼히 봐라”라고 닭살멘트를 했고 최수종의 팬은 진저리쳤다.
목수 팬은 “저도 이 집을 수리해 보려고 했는데 어려울 것 같아서 포기했다. 아마 이 집이 1959년에 지어졌을텐데 공사가 까다로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뒤 진안을 다시 찾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목수 팬이 소개해준 집을 보러 나섰다. 예쁜 풍경에 하희라는 “오늘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당신과 함께 하는 모든 날이 좋은 날이에요” 라고 닭살멘트를 연신 날렸다.
이를 듣던 박 교수는 “저 좀 내리면 안 되겠냐?”라고 고개를 저었고 하희라는 “적응 안 되시죠? 저는 30년이 다 됐는데도 적응이 안 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