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사망보험금을 노린 이은해와 조현수는 살인을 계획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범죄 토크 프로그램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오빠 뛰어’ 가평 계곡 살인사건 편으로 방송인 안현모, 배우 이유리, 법의학자 유성호, 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김복준, 프로파일러 김윤희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배우 이유리가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새 MC로 합류했다. '스모킹 건'의 첫화부터 함께 해온 방송인 이혜원은 10회를 끝으로 하차했다.
청춘스타에서 국민 악녀까지 섬세한 감정 연기와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유리가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그는 “7년 전 단막극에서 범죄심리학도 역할을 맡았었다. 스모킹 건에 출연해서 과학 수사도 배우고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되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2019년 6월 30일, 윤 씨는 아내 이은해와 아내의 지인들과 함께 가평의 한 계곡으로 놀러 갔다. 그날 저녁, 4m 높이의 바위에서 수심 3m 깊이의 계곡으로 마지막 다이빙을 한 윤 씨는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그대로 사망했다.
물을 무서워하던 윤 씨, 그는 왜 다이빙을 했을까. 단순 익사 사고로 결론 나 내사 종결된 이 사건은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의심하고 남편의 사망보험금 8억 원을 지급하지 않자 이은해는 보험사의 횡포를 고발한다며 언론에 직접 제보를 했다.
제보 이후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윤 씨의 죽음에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 결과 사망보험금을 노린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의 계획 살인으로 밝혀졌다.
이를 본 이유리는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무섭구나’”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경 계곡에 안전요원과 사람들이 자리를 뜨자 이은해는 남자들에게 한 번씩 다이빙을 하고 가자고 제안을 했다. 조현수와 다른 남성 박 씨는 흔쾌히 좋다고 했고 평소 물을 무서워했던 윤 씨는 수차례 거절을 했다.
그러나 당시 생리중이어서 물놀이를 하지 않고 있던 이은해가 윤 씨 대신 뛰겠다며 구명조끼를 입고 나서자 윤 씨는 자신이 뛰겠다며 조현수, 박 씨와 함께 약 4m 높이의 바위로 올라갔다.
한편,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들과 수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과학 수사 토크 프로그램이다.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 그리고 추리를 통한 범죄 해결 과정까지 더해진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