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캡처
집에서 쫓겨난 금선달이 장호랑의 집에 머물게 됐다.
내연녀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하루 종일 긴장했던 동주혁(김시후)은 지친 표정으로 귀가했다. 동규철(최종환)은 “고생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동규선(이윤성)은 “오빠는 무슨 일이라도 하고 온 것처럼 그렇게 말해요.”라며 핀잔을 줬다.
이때, 내연녀의 전화벨이 울렸다. 번호를 확인한 동주혁은 다급하게 수신거부를 누르고 방으로 들어갔다. 동규선은 “무슨 전화길래 저렇게 끊어버리는 거야?”라며 궁금해했고 동규철은 동주혁이 예민하게 구는 이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집에서 쫓겨난 금선달(최재원)은 아들 금강산(서준영)에게 손을 벌렸다. 금강산은 철없이 구는 금선달을 나무라며 정착을 제안했고 이에 발끈한 금선달은 자리를 피했다.
금선달은 돈도 없이 거리를 헤맸고 편의점에서 음식을 베어문 뒤 마지막 오천 원짜리를 내밀었다. 금선달이 먹은 음식은 오천 원이 넘었고 금선달은 조금만 깎아달라며 진상을 부렸다.
종업원은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했고 당황한 금선달이 목소리를 높이려는 때, 편의범으로 장호랑(반민정)이 들어섰다. 장호랑은 금선달이 갈 데 없다는 걸 파악하고 집으로 안내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