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캡처
장호랑이 금선달과 결혼하기 위해 금선달을 공략했다.
집에서 쫓겨난 금선달(최재원)은 아들 금강산(서준영)에게 손을 벌렸다. 금강산은 철없이 구는 금선달을 나무라며 정착을 제안했고 이에 발끈한 금선달은 자리를 피했다.
금선달은 돈도 없이 거리를 헤맸고 편의점에서 음식을 베어문 뒤 마지막 오천 원짜리를 내밀었다. 금선달이 먹은 음식은 오천 원이 넘었고 금선달은 조금만 깎아달라며 진상을 부렸다.
종업원은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했고 당황한 금선달이 목소리를 높이려는 때, 편의범으로 장호랑(반민정)이 들어섰다. 장호랑은 금선달이 갈 데 없다는 걸 파악하고 집으로 안내했다.
금선달은 흔쾌히 장호랑의 집에 들어섰고 장호랑은 금강산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동생 장호식(안용준)의 방을 내주었다. 갑자기 방에서 쫓겨나게 된 장호식은 불만을 드러냈다.
내 집처럼 편하게 하루를 보낸 금선달과 달리 장호식은 소파에서 잠 못 드는 하루를 보냈다. 장호랑은 새색시처럼 차려입고 호화로운 아침상을 준비했다.
장호랑은 “고추장찌개에 제 영혼을 갈아 넣었어요. 아버님.”이라며 갖은 아양을 부렸고 장호식은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봤다. 찌개를 맛본 금선달은 “영혼 대신 조미료라도 넣지 그랬냐.”라며 핀잔을 줬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