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혁(김시후)은 엄마의 복수와 황동푸드를 차지하기 위해 옥미래(윤다영)를 이용하고 있다. 동주혁은 옥미래가 자신을 짝사랑한다는 걸 이용해 거짓 약혼을 했고 이로 인해 아버지 동규철(최종환)과 황찬란(이응경)을 파혼시켰다.
동주혁의 내연녀는 수시로 동주혁 곁을 맴돌았고 일부러 옥미래와 마주치기도 했다. 동주혁은 내연녀에게 경고했지만 그의 도발은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다.
옥미래, 황찬란과 함께 카페에 머물던 동주혁은 그칠 줄 모르는 내연녀의 전화를 받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카페 바깥에서 전화를 받던 동주혁은 옥미래 바로 뒷자리에 앉아 있는 내연녀를 발견하고 철렁함을 느꼈다. “당장 나와!” 동주혁의 불호령에 내연녀는 마지못해 몸을 일으켰다.
황찬란은 옥미래에게 “남자들 쇼핑 싫어하는데 동서방 오늘 다시 봤어.”라며 동주혁을 칭찬했다. 옥미래는 “엄마 오늘 오빠한테 심쿵했구나?”라는 농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동주혁의 호출을 받은 내연녀가 옥미래의 테이블을 쌩하고 지나쳤다. 옥미래는 “엄마, 향수 냄새 너무 진하죠?”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