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102회)에서는 선문대학교 사학과 임승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희대의 난봉꾼’ 카사노바의 행적을 통해 18세기 프랑스 상류층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임 교수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카사노바가 18세기 유럽 최강국이었던 프랑스에 일으킨 어마어마한 파장을 소개할 예정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임 교수는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카사노바의 파란만장한 삶을 들려준다. 성직자, 군인, 바이올리니스트, 재정 전문가, 외교관, 스파이에 이르기까지 돈과 명예, 사랑을 좇아 수없이 직업을 바꿔가며 상류 사회를 파고들었던 일화를 상세하게 전하는 것.
고향 베네치아에서 일으킨 대형사건, 프랑스로 건너가 상류층을 농락하며 벌인 사기 행각, 프랑스 왕실에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고, 문란한 왕실 문화에 일조하기도 한 카사노바의 일대기에 MC와 게스트들은 “막장 드라마보다 더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 뿐만 아니라 화려함과 혼돈이 공존했던 18세기 유럽의 시대상과 사회상 등에 관한 강의도 펼쳐졌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이탈리아에서 온 아드리아나와 프랑스 출신의 엘로디가 동행한다. 히스토리 에어라인에 처음 탑승한 엘로디는 아드리아나와 함께 카사노바에 대한 유럽인들의 인식, 카사노바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