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의 조합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원제:Asteroid City)가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으로, 가상의 사막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모인 이들이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도시에 격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가 제이슨 슈왈츠먼, 스칼렛 요한슨, 톰 행크스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파스텔 빛의 빈티지한 색감을 바탕으로 각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원한 페르소나로 불리는 제이슨 슈왈츠먼은 클래식한 카멜색 재킷 차림에 덥수룩한 수염과 파이프 담배를 손에 쥔 채 한 곳을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목에 건 카메라는 그가 맡은 캐릭터의 직업을 유추하게 하는 가운데, 제이슨 슈왈츠먼은 감독과 8번째 합을 맞추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개성 강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실사 영화에는 첫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화이트 블라우스와 연두빛 스커트 차림으로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컬러 립과 매니큐어, 칵테일잔을 들고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새로운 변신에 기대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중후한 백발과 콧수염이 인상적인 톰 행크스는 단정한 셔츠 차림과 그에는 어울리지 않는 권총으로 그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특히 제이슨 슈왈츠먼은 주유소, 스칼렛 요한슨은 카페, 톰 행크스는 황야의 도로에 서 있는 가운데 인물들 뒤로 발목에 줄이 묶인채 하늘에 떠있는 묘령의 인물이 담겨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색감에 더해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6월 28일(수) 개봉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