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이 삼남매와의 여행에 오지 못한 백종원 대신 백종원 베개를 가지고 왔다.
4일 방송된 KBS 2TV 신규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가 방송됐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다. “정말 환장하겠네”를 외치는 가족들은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여행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환상’과 ‘환장’을 오가며 끈끈한 가족애와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선사했다.
앞서 서동주, 서정희 모녀를 비롯해 김승현, 장정윤 부부와 광산김씨 패밀리, 고은아-미르 남매, 오나미-박민 부부, 문희준 가족 등이 여행을 떠났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어 소유진이 삼남매 백용희-백서현-백세은과 칠순의 친정어머니 이성애와 처음으로 함께 떠난 오키나와 가족 여행기를 이어졌다.
앞서 소유진은 삼남매의 최초 해외여행이자 첫째 백용희의 10번째 생일과 어머니 이성애의 칠순을 기념해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 없이 혼자 아이 셋을 케어해야 하는 여행이라 ‘대환장’이 예상되는 상황. 소유진은 “처음부터 나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삼 남매 백용희-백서현-백세은을 키우는 슈퍼 맘의 육아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소유진은 오직 삼남매를 위해 오키나와 여행 코스를 짰다. 이에 50개국을 탐방할 만큼 여행 마니아인 소유진 어머니 이성애는 “(모든 일정이) 애들 위주네”라며 오로지 머릿속에 삼남매뿐인 소유진의 모성애에 놀라워했다.
아빠 백종원 없이 오키나와에 왔지만, 소유진은 백종원이 추천한 식당을 찾아다니는 등 남편과의 추억을 잊지 않았다. 특히 이날 숙소에서 소유진은 “사실 아빠와 같이 왔다”며 캐리어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너무 작은 가방 안에 백종원이 들어가 있을 확률은 0%에 가까운 상황. 소유진은 아빠가 그려져 있는 베개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다.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환상 혹은 환장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