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연정훈이 개미를 피하기 위해 댄스까지 선보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1박2일은 '개미와 베짱이' 특집이 그려졌다.
앞서 김종민은 개미, 나머지 5인은 베짱이가 됐다. 김종민은 이에 무려 3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하게 됐다.
그 사이 다른 멤버들은 베짱이가 돼 쉬게 됐다. 하지만 이때 소풍 나온 초등학생들이 나타났고, 같이 사진찍자며 다가왔다. 베짱이 멤버들은 알게 모르게 일이 생겨 ‘개미’처럼 일하게 됐다.
이후에야 베짱이 멤버들은 한옥에 누워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제작진은 오전 일정이 끝나자 노래자랑을 통해 인원 분배를 다시 하겠다 밝혀 눈길을 모았다.
‘개미’ 김종민은 혼자 3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하게 됐다. 사장님은 “장정 3명이 하루 종일 해야 하는 크기다”고 했다. 게다가 사장님은 “선수 교체하자. 사실 나도 안 해봤거든. 기계로만 해봤지. 해보니 잘 안된다”라며 모내기와 손절을 했다.
김종민은 첫 작업으로 모판을 모내기 논에 가져가 기계에 넣는 일을 했다. 김종민은 생각보다 무거운 모판에 힘들어하면서 “진짜 계속 이렇게 일만 한다고요?”라면서도 묵묵히 일을 해냈다.
제작진은 오전 일정이 끝나자 노래자랑을 통해 다시 개미와 배짱이를 선출하겠다 밝혔다. 딘딘은 첫순서에 뽑혔다.
그는 본업인 래퍼로 돌아가 드렁큰 타이거의 'Good Life'를 열창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아예 따분한 무대가 돼 딘딘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심사위원단은 “모르는 노래”라며 딘딘의 노래에 호응하지 않았다. 나인우는 ‘호랑나비’로 춤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심사위원단은 “베짱이가 아니라 호랑나비”라며 최저점을 줘 웃음을 안겼다.
최고점은 모내기의 애환을 담은 김종민, ‘쪼쪼 춤’을 선보인 연정훈에 돌아갔다. 연정훈은 8090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래와 춤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샀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