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과 송진우가 정장을 갖춰 입고 체코 여행에 나섰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가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여행 정보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아이키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이날 배틀트립은 지난주에 이어 ‘유럽에서도 가성비 여행을 할 수 있을까?’ 2탄으로, 홍석천과 주호민의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에 이어 유세윤과 송진우의 체코 프라하 여행이 대결을 펼쳤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홍석천과 주호민의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이 먼저 공개됐다.
이날은 유세윤, 송진우는 체코 프라하 여행을 설계했다. 프라하 날씨에 대해 묻자 송진우는 “이번이 두 번째니까 믿고 보실 거라 생각한다. 날씨는 저희가 3대 덕을 쌓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유세윤과 송진우는 앞선 스위스 여행 편에서 젠틀맨 콘셉트를 펼친 바 있다. 이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고, '배틀트립2'에 다시 출연해 또 한 번의 완벽한 여행을 소개하기로 나선 것.
특히 유세윤과 송진우는 체코 가성비 여행의 묘미로 ‘맥주’를 꼽았다. 홍석천과 주호민이 포르투에서 와인을 즐긴 것과 대조적으로 체코에서는 맥주를 마음껏 즐겼다고. 특히 체코는 1인당 맥주 소비율이 세계 1위일 정도로 맥주가 유명한 곳이었다.
성시경은 “스위스에서 안 좋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지난 출연 당시 두 사람은 비가 내리고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는 등 날씨 운이 좋지 않았다. 유세윤은 “그때 누군가의 할아버지 때문에 안 좋았는데, 이번에 증명이 됐다. 저희의 3대 중에는 덕을 쌓은 사람이 많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라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유럽 느낌 가득한 경치를 즐기며 숙소를 나섰다. 수트를 입은 두 사람 모습에 미주는 “체코에 일하러 온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