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2’ 주상욱과 조재윤이 찾은 두 번째 빈집은 예상 외로 경비가 많이 들어 주조형제를 고민에 빠뜨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에서는 충남 서산으로 빈집을 찾아 나선 주상욱-조재윤의 짠내 나는 고군분투기가 펼쳐졌다.
세컨하우스2에서 최수종-하희라 ‘수라부부’와 주상욱-조재윤 ‘주조형제’는 공통 미션으로 교류와 경쟁을 동시에 하면서 시즌1과는 색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스며들 예정이다. 특히 빈집을 찾고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초기 단계부터 대결 구도를 갖게 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그 과정에서 4인방이 선보일 유쾌한 예능감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또한, 시즌1을 담당했던 건축가 어성우 교수와 함께 하버드 출신의 건축가 박상욱 교수가 추가 투입되어 양 팀이 각각 전담 건축가와 한 팀을 이룬다. 세컨 하우스와 관련한 각종 미션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쓰레기 가득한 첫 번째 집에서 실망을 한 주상욱, 조재윤은 곧이어 두 번째 빈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가는 길이 험난했다. 절벽 옆 비포장도로가 시작되었고 산 속으로 깊게 길이 이어져 있었다.
심지어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바퀴가 구덩이에 빠져 차가 꼼짝을 하지 않았다. 지금껏 찐친 케미를 자랑해 온 주상욱과 조재윤이 산에 고립될 위기에 처하자 분위기는 점점 삭막해졌다. 인터뷰에서 주상욱과 조재윤은 서로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힘을 합쳐 구덩이 탈출을 시도해 무사히 산 속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두 번째 빈집에 도착한 후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을 본 조재윤은 헛웃음만 지었고 들어가는 길조차 없는 빈집을 본 주상욱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든 빈집을 보고 주조형제는 계속해서 탄식만 쏟아냈다.
빈집이 된지 20~30년 정도 된 집은 무섭지는 않았으나 무너지는 것이 걱정될 정도였다. 이 집의 가격은 1억 3천~1억 5천만 원. 같이 온 중개사는 웅도의 특성상 집을 사면 어업권을 같이 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어성우 교수는 “철거한 후 작업을 해야해서 공사비가 2배는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해 생각보다 비싼 집값과 공사비용에 주조형제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