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서강준의 집에 침입 아닌 입성을 한다.
오늘(1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강소봉(공승연)이 경력을 살려 인간 남신(서강준)을 사칭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경호원이 될 예정. 소봉은 어째서 인간 남신과 한 차례 트러블을 겪고도 그를 사칭하는 남신Ⅲ의 개인 경호원이 된 걸까. 의미심장한 소봉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 남신Ⅲ와 마주한 소봉. 눈앞에 있는 남신Ⅲ를 남신으로 알고 있는 소봉은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차가운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그와 반대로, 두 손을 모은 채 비장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소봉은 무슨 이유로 남신Ⅲ 앞에 나타난 걸까.
또한, 공개된 예고편에서 남신Ⅲ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자, “뭐든지 걸리기만 해”라는 의미심장한 각오로 그의 방안을 탐색하던 소봉. 갑자기 들어온 그를 피해 테이블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무언가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떠 묘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11일) 밤 소봉이가 남신Ⅲ의 개인 경호원이 된다. 더불어 직업윤리를 버리고 오늘만 있는 것처럼 살아가는 소봉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된다”고 예고하며 “남신Ⅲ가 자신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소봉에게서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정체를 무사히 숨길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하는 남신Ⅲ와 소봉의 이야기를 본방송으로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