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서로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오늘(31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엘(장미호 역), 진서연(송정아 역), 차예련(김나영 역), 박효주(오유진 역), 우정원(황지예 역) 등 다섯 배우들의 출연은 ‘행복배틀’ 첫 방송을 애타게 기다리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다섯 배우들의 시너지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배우들이 직접 서로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전해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진실을 찾기 위해 엄마들의 세계에 진입한 외부인 장미호 역의 이엘은 “누구 하나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사람 없이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또 예전부터 박효주 배우와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 작품으로 만나 좋다”고 말해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를 예고했다.

극중 엄마들의 커뮤니티 대표 격을 맡고 있는 송정아 역의 진서연은 실제로도 더 좋은 현장 분위기를 고민하는 리더 같은 면모를 보였다. 그는 “생각보다 촬영이 숨 가쁘게 지나가고 있어서, 제대로 된 회식도 못해 아쉽다”며 배우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모두들 열심히 촬영 중이니 앞으로 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다섯 배우들 중 막내인 차예련은, 극 중에서도 엄마들 중 막내인 김나영으로 분한다. 그는 “모두 친해서 장난도 많이 친다. 서연 언니랑은 쉬는 시간마다 당 충전으로 딸기우유 챙겨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해 이들의 ‘딸기우유’ 케미를 궁금하게 했다. 이어 “장르가 서스펜스 스릴러다 보니, 장난을 치다가도 촬영을 할 때는 서로의 감정에 방해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본 드라마와 비하인드 메이킹 속 배우들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완벽한 행복을 전시하며 모두에게 부러움을 사는 슈퍼맘 오유진 역의 박효주는 “배우들끼리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생각이 통하는 점들이 많았다. 모두들 완벽하게 캐릭터를 준비해오니까, 상대 배우들을 보면서 내 연기에도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서로의 시너지를 밝혔다. 또한 박효주 역시 이엘을 언급하며 “이엘 씨와는 꼭 한번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났다. 미호와 유진 사이에 굉장히 강렬한 신들이 많은데 이엘 배우와 함께라 좋은 장면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우정원은 극 중에서는 엄마들의 커뮤니티에 속하지 못하고 겉도는 워킹맘 황지예를 연기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누구 하나 겉도는 사람 없이 친밀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연기하는 중간중간에 사담을 나누다가 감독님 말씀을 놓칠 때도 있다”며 “그만큼 친밀하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해 현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인터뷰에서부터 느껴지는 ‘행복배틀’ 배우들의 남다른 팀워크가 본 방송에서는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보라, 데보라’ 후속으로 5월 31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