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캡처
금잔디가 아버지를 욕하는 동주혁에게 구정물을 쏟아부었다.
아들 동주혁(김시후)과 옥미래(윤다영)의 약혼 때문에 황찬란(이응경)과 파혼하게 된 동규철은 황동푸드를 차지하기 위해 아들에게 힘을 몰아주기로 마음먹었다. 동규철은 “신중히 결정하시려는 뜻 유념하고 있습니다. 염려 마시고 지켜봐 주세요.”라며 황만석의 환심을 얻으려 애썼다.
동주혁은 윤미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취향에도 안 맞는 전시 티켓을 예매했다. “지루한 건 여전하네.”라며 궁시렁 거리던 동주혁은 목표인 황동푸드의 주인이 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금잔디(김시은)는 미술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옥미래를 찾아온 동주혁을 만났다. 동주혁은 내연녀와 통화하느라 금잔디를 발견하지 못했다.
옥미래를 만난 동주혁은 “금강산씨 사람은 좋아 보여도 무능력해 보이더라. 그 정도라면 와이프가 당장 짐 싸서 도망가도 이상할 거 없겠지.”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옥미래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가정사를 두고 왜 그런 심한 말을 해요?”라고 발끈했다. 놓고 간 물건을 찾으러 학원으로 돌아온 금잔디는 동주혁의 말을 엿들었다. 금잔디는 물감이 풀린 물통이 미끄러진 척하며 동주혁에게 쏟아부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